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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

Here is my latest article for Yonhap News (연합뉴스), for which I got to spend an evening with chef Youngsun Lee and fun people who gathered to learn Korean food at the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I appreciate the help from the school, chef Lee and the participants of the Korean Plate class.  I hope you enjoy reading this article as much as I enjoyed observing the Korean Plate class!

Also, for those who are interested, scroll down for my Korean translation of this article.


Making “haemul pajeon” seafood scallion pancakes

(Yonhap Feature) For New Yorkers, cooking classes demystify Korean cuisine

By Shin Kim
Contributing writer
NEW YORK, Oct. 23 (Yonhap) — On a recent Saturday evening, Youngsun Lee, culinary instructor and executive chef of the popular Kimchi Taco Truck, welcomed 12 curious students to “The Korean Plate” cooking class at the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ICE) in Manhattan.

Lee started the class by introducing a few basic Korean ingredients, including gochujang (red pepper paste), doenjang (fermented bean paste) and dried anchovies.  Along the way, he shared anecdotes about the various ingredients and dishes from his childhood in Korea…

To read the full article, you can follow the link here.

(연합 피쳐)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뉴욕의 쿠킹 클래스

어느 토요일 저녁, 요리강사이자 인기있는 김치 타코 트럭의 셰프인 이영선씨가 호기심으로 가득찬 12명의 학생들을 맨하탄의 인스티튜트 오브 컬리너리 에듀케이션 (the 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 ICE)의 “코리안 플레잇 (Korean Plate)”이란 쿠킹 클래스로 맞이했다.

이셰프는 고추장, 된장, 멸치등의 기본적인 한식 재료의 소개와 함께 클래스를 시작했다.  재료소개와 함께, 그가 한국에서 자라면서 먹었던 각종 한식재료와 음식에 대해 얽힌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후 약 3시간동안 학생들은 가장 유명한 김치, 불고기부터 인기만점의 여름 디저트인 팥빙수까지 여러가지 한국음식들을 만들어 보는 첫 시도에 도전했다.

“이런 클래스가 한식 재료와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돼죠.  그래서 그들이 집에서나 밖에 나가서 한국음식을 더 즐길수 있게 되고요,”라고 이셰프는 말했다.

ICE는 2008년부터 이셰프와 함께 한식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이셰프는 여러가지 주제의 한식 클래스를 진행하며, 잘 알려진 김치, 불고기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고, 가정집에서 자주 해먹는 반찬 종류와 길거리 간식 만들기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셰프가 진행한 초기의 클래스의 성공과, 최근 한식의 인기 상승에 힘입어 ICE의 취미 여가반에서는 좀 더 체계적인 메뉴와 클래스를 개발하였다.  2011년 초, 이 학교는 이셰프의 한식 테마 클래스 이외에도 “한식 요리의 필수 (Essentials of Korean Cooking)”라는 클래스를 소개했다.

“취미 여가부의 많은 직원들이 맨하탄의 코리아 타운에 답사를 가서 여러가지를 먹어봤습니다.  그중 바베큐, 밥 종류의 요리, 전, 김치, 채소 반찬, 소주 칵테일등 가장 일반적인 몇가지에 주목했고요.  그리고는 자체적으로 한식 클래스를 위한 메뉴를 개발했죠,”라고 ICE의 요리강사이자 레시피 에디터인 다니엘 스톤씨가 말했다.

ICE의 취미여가반에서 매년 제공하는 1,500가지의 쿠킹 클래스중, 한식 클래스는 꽤 최근의 현상이다.  한식 클래스는 또한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내용을 꾸준히 향상하는데 기울이는 ICE의 노력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이셰프의 토요일 클래스에서, 학생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해물파전을 위한 파, 김치를 만들기 위한 배추와 그외 한식의 주요재료인 고추장과 간장을 집어들었다.  클래스의 일일 학생들은 대부분 20대, 30대의 전문직 종사자로, 커플이나 친구들과 함께 와서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배우려는 취지로 참가하게 되었다.  그들은 또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사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스티브 안씨는 김치에 대단한 관심을 보이면서 김치 만들기를 자청했다.  그는 어린시절 한국에서 자랄때 그의 어머니가 집에서 김치를 만들었던 걸 기억했다.  “한국의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만드는걸 배우고 싶은거예요.”

옆에는 그의 와이프 야스민 이브라힘씨가 불고기 재료의 양을 재고 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할 수 있는 한국음식을 배우고자 이곳에 함께 왔다.

ICE의 학생인 클레어 랭간씨는 전문반 커리큘럼에서 깊이있게 다루어지지 않는 한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더 배우기 위해 이 클래스에 오게 되었다.

그녀는 한식을 몇차례 접하긴 했지만 자신을 한식에 있어 초보라고 소개했다.  이 날 전혀 다른 식재료와 색다른 강한 맛의 조합을 배우는 것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보였다.

그와 반면, 멜리사 오렐라나씨는 지금의 남편이 첫 데이트로 한국 음식점에 데려갔을 때부터 한국 음식을 좋아했다고 한다.  “김치를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김치로 다른 음식을 만들수 있는지는 몰랐어요.  이런 쿠킹 아이디어를 배울수 있어서 좋네요,”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들에겐 자라면서 보고 배워 당연할수 있는 것들이, 한국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지 않을수도 있죠,”라고 이셰프는 설명했다.  근래에 들어서야 많은 이들이 김치를 반찬으로, 또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곁들여 즐기게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김치를 이용해 손쉽게 찌개나 전을 만들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덧붙인다.

현재 맨하탄에서 정기적으로 한식 쿠킹 클래스를 제공하는 쿠킹 스쿨로는 ICE가 유일하다.  다른 학교들은 스페셜 이벤트 형식의 한식 클래스를 열고 있다.

스타 셰프인 쟝조지 보게리히튼의 아내 말자 보게리히튼씨는 최근 애스터 센터 (Astor Center)에서 “김치 크로니클스의 맛: 아메리칸 키친을 위한 코리안 쿠킹”이란 주제로 쿠킹 데모 크래스를 열었다.  그 클래스는 한국에서 입양된 말자 보게리히튼씨가 한국의 음식을 통해 뿌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TV 시리즈 “김치 크로니클스”의 방영과 맞춰졌다.

애스터 센터의 프로그래밍 디렉터인 킴벌리 코하키씨는 과거에 열린 전통적인 한국 요리 클래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말하며 이번 겨울에 다시 제공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탑 셰프 (Top Chef)” 리얼리티 쇼의 참가자로 유명세를 탄 앤젤로 소사 셰프는 최근 다시 비빔밥 버거로 뉴요커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월, 유명 셰프들의 레크리에이션 쿠킹 클래스를 제공하는 디구스티버스 스쿨 (De Gustibus School)에서 ‘아시안 어드벤쳐’라는 주제로 쿠킹 데모를 열었다.

몇시간의 요리를 거친 “코리안 플레잇”의 학생들은, 드디어 같이 만든 회무침, 해물 파전, 불고기, 김치, 매운 고등어 구이, 김치 볶음밥, 돼지구이와 쌈장, 닭강정 등의 한국 음식으로 가득찬 테이블을 차렸다. 이셰프는 또한 멜론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섞은 막걸리 칵테일을 스페셜로 선보였다.

여러종류의 한국 음식과 막걸리 칵테일을 음미하며, 학생들은 오늘 밤의 요리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셰프에게 한식 재료를 어디서 구할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불고기는 꽤 다가가기 쉽겠는데요.  제가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고, 집에서 만들수도 있고, 또 친구들도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라고 요리 학생인 랭간씨가 말했다.

밤이 깊어가자 학생들이 남은 음식을 집에 가져가기 위해 싸기 시작했다.  한식의 첫맛부터 빠져든 오렐리나씨는 김치를 향해 직행했다. “와우, 일주일간 김치 걱정은 없겠는데요,”라고 말하며 그녀는 샛빨간 햇김치를 한병 가득 담았다.

기사 원본과 추가 사진은 여기에서 볼수 있습니다.